남이 부치는 편지를 뜯어보거나 지체해서는 안 되며, 남과 함께 있으면서 남의 개인적인 글을 엿보면 안 되며, 무릇 남의 집에 들어감에 남이 쓴 글을 보지 말며, 남의 물건을 빌렸을 때 손상시키거나 돌려보내지 않으면 안 되며, 무릇 음식을 먹음에 가리어 취하지 말며, 남과 함께 있으면서 자기의 편리만을 가리어 취하지 말며, 무릇 남의 부귀를 부러워하거나 헐뜯지 말라. 이 몇 가지 일을 지키지 못하는 자가 있다면, 족히 그 마음씀이 바르지 못함을 알 수 있으며, 마음을 바르게 하고, 몸을 닦는 데 크게 해되는 바가 있을 것이다. 그러므로 이 글을 써서 스스로 경계한다. -명심보감 견고한 기초 위에 좋은 건설이 있고, 튼튼한 뿌리 위에 좋은 꽃과 열매가 있다. -안창호 인간은 대체로 내용보다는 외모를 통해서 사람을 평가한다. 누구나 다 눈을 가지고 있지만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. -마키아벨리 군자는 현자(賢者)에 대해서는 존경으로 대하고 일반 사람에게는 그가 하는 말이 착하다. -논어 풍파지민( 風波之民 ). 바람이나 물결처럼 항상 마음이 동요하고 있는 사람. -장자 낚시꾼이라면 모두 초심자에게는 엄청난 행운이 따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. 이것은 논리로 설명이 되지 않는 불가해한 것이다. -제인 그레이 부부간의 대화는 외과 수술과 같이 신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. 어떤 부부는 정직이 너무 지나쳐 건강한 애정까지 수술을 하여 그로 인하여 죽어버리는 수가 있다. - A. 모로아 차라리 아무 걱정이 없이 집이 가난할지언정 걱정이 있으면서 집이 부자가 되지 말 것이며, 차라리 걱정이 없이 초가에서 살지언정 걱정이 있으면서 좋은 집에서 살지 않을 것이며, 차라리 병이 없이 거친 밥을 먹을지언정 병이 있으면서 좋은 약은 먹지 말 것이다. -익지서 형제는 수족(手足)과 같고, 부부는 의복과 같다. 의복이 떨어졌을 때에는 새 것으로 갈아입을 수 있지만, 수족이 잘리면 잇기가 어렵다. -장자 관직을 다스릴 때에는 공평함만한 것이 없고, 재물에 임하여는 청렴함만한 것이 없다. -충자